내가 사랑하는 그는, :: 2003/08/24 22:11
날 위해 한발 물러서주기만 한다.
아무것도 없고,
존재의 가치조차 희미해져가는 날 위해..
아픈 맘을 쓸어 내리면서도
날 위해 한발 물러서주기만 한다.
허나 난,
아직도 나만을 추스르기에 여념이 없다.
잦다면 잦은 그런 다툼들 속에서 매번을 다짐을 해도..
난 변함없이 나만을 추스르기에 여념이 없다.
어쩜 난 지난, 당한 사랑들 속에서
날 지키는 연습만 해왔었나보다.
앞으로 이어질, 주는 사랑들 속에서
닫힌 날 모두 열어 줄수 있는 준비를 해야겠다.
변해가야지 변해가야지..내가 사랑하는 그 사람을 위해
정말 많이 변해가야지 .... 애를 써 다짐을 하지만...
그건 내게 그렇게 쉬운 일 측에 포함되진 않나보다..
어젠 정말 많이 아팠다...
베개에 얼굴을 파묻고 억지로 숨을 죽여 눈물을 쏟아낼 만큼
그가 많이 그립고 보고싶기도 했다.
내가 바보가 될까 겁이나.
하지만 이젠 그게 차라리 나을것 같아.
옆에 없으면 아무것도 할수 없을 정도로
심한 바보가 되는게 내겐 차라리 행복할것 같아
* hyejin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6-08-14 02:07)
사랑을 선택하는 특별한 기준 :: 2003/08/24 22:01
일요일 오후 교보문고에
오래전 읽었던 양귀자의 '희망'을 구입코자 갔었는데.
우연찮게 발견한것.으으으으.
김형경님의 신작이 나와있지 않은것인가!
아...
그 어린 시절 '세월'이란 소설에 얼마나 많이 공감하고 감동했었나.켁
고1때, 김진성 선생님의 추천으로 읽게 된 김형경의 소설은
후로, 여러모로 내게 많은 활용을 할수있게 해주었던 작품이다.
뭍 면접때 이 얘기 한번이면, 면접관들의 온갖 주위를 집중시킬수
있을 정도니 말이다.
아...
뜨문뜨문 가뭄에 콩나듯 나오는 김형경 작품은.
'세월'이후로 제작년이든가?
"피리새는 피리가 없다"라는 그냥 내겐 조금 실망을 안겨준 시시콜콜한
소설이후...다시 몇년만에 처음이네.
음. 내가 이 작가를 실망에 실망을 거듭하면서도 좋아하는 이유는
그 위대하신 신경숙보다 충분히 사회적이라는데 있다.
먼데-_-;
솔직히 문체가 마음에 들고,
무언가 모르게 다른 글들에선 희박한 공감대라는게 많이 선다.
오늘 손에 쥐고 출근한 이 책, "사랑을 선택하는 특별한 기준"
여성의 강한 사회적의식이 말그대로 강하게 박혀있는듯해
지금 나이의, 지금 생각의 내겐 좀 거북스런 면도 없지 않아 있지만.
김형경의 언어에는 나에게만 전해지는 특별한게 있긴 있나보다.
눈물이 앞을 가리누나!!!!
김형경 "세월 1,2,3" 강추
* hyejin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6-08-14 02: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