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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2006) :: 2006/09/22 10:45

:: 한국 | 드라마 | 120 분 | 개봉 2006.09.14
:: 다른 제목 : 우행시
:: 감독 : 송해성
:: 출연 : 강동원(사형수 정윤수), 이나영(문유정)
:: 국내 등급 : 15세 관람가
:: 시놉시스
사람이 사람을 사랑한다는 것... 그 찬란한 기적
당신으로 인해... 살아있다는 기쁨을 알게 되었습니다
일주일에 3시간, 목요일 10시부터 1시까지...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사형수 이 남자... 자꾸만 내 마음에 들어오려 합니다
세 번째 자살도 실패한 그 해 겨울, 모니카 고모의 손에 이끌려 교도소에 갔다. 내키진 않았지만, 정신병원에서 요양하는 것보다는 나을 테니까. 독해 보이는 창백한 얼굴의 사형수. 내내 거칠고 불쾌하게 구는 저 녀석이나 잘못한 거 없이 쩔쩔 매는 고모나 어이없기는 마찬가지다. 다른 때 같았으면 “가관이네, 끝!”하고 바로 잊어버렸을 텐데, 어쩐지 마음이 울컥한다. 아, 이 남자...!
내 생애 마지막이 될 겨울의 어느 날, 만남의 방에 불려갔다. 찾아온 수녀에게 나 좀 건들지 말라고 못되게 말해줬다. 그런데, 창가에 서 있는 저 여자, 죽은 동생이 좋아했던 애국가를 부른 가수 문유정이다! 그녀는 다른 사람들처럼 동정도 어색한 기색도 없이 그저 서늘하게 나를 보고 있었다. 두 번째 만난 날. 억지로 왔다며 기분 더럽다며 신경질을 부리는 이 여자, 어쩐지 나를 보는 것만 같아 눈을 뗄 수 없다.
교도소 만남의 방. 두 사람이 마주 앉는다. 부유하고 화려한 여자와 가난하고 불우했던 남자. 너무도 다르지만, 똑같이 살아있다는 것을 견딜 수 없어하던 그들. 처음엔 삐딱하고 매몰찬 말들로 서로를 밀어내지만, 이내 서로가 닮았음을 알아챈다. 조금씩 경계를 풀고 서로를 들여다보기 시작하는 두 사람. 조그만 창으로 들어오는 햇살의 온기만큼 따스해져가는 마음. 그들은 비로소, 아무에게도 하지 못했던 ‘진짜 이야기’를 꺼내놓게 된다.
유정이 고백을 들은 윤수의 진심 어린 눈물은 유정의 상처를 아물게 하고, 윤수의 불행했던 과거와 꼬여버린 운명은 유정의 마음을 울린다. 상처로 상처를 위로하고 다독이면서 그들의 절망은 기적처럼 찬란한 행복감으로 바뀌어간다. 이제, 여자는 스스로 죽을 결심 따위는 할 수 없게 되고, 남자는 생애 처음 간절히 살고 싶어진다. 세상에 ‘사랑’이 있다는 것, 살아있다는 것의 기쁨을 알게 해준 서로가 더 없이 소중하다.
매일 목요일이었으면 좋겠다는, 말도 안 되는 바램이 그들 마음에 가득 차오를 무렵, 그들에게 허락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알게 되는데...
:: 영화읽기
영화는 책처럼 정신없이 흘러갑니다, 책을 읽은지 딱 일년만에 영화를 보게되고,
책을 손에 들고선 어서빨리 영화가 나와주길 너무 오래 기다린것 같네, 남들이 머라그래도
내 나름으론 정말 완벽한 캐스팅이라 생각했기에(연기력 운운해도 뭐니뭐니해도 느낌과 분위기가 중요하다),
슬픔은 종류나 질이 달라도 하나로 통하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서로를 연민으로 사랑하게 되는 것이다, 영화의 전개는 너무나 빨랐다, 책을 먼저 읽지 않고서는 '왜이렇게 설렁설렁해'란 핀잔이 나올정도로 정신없이 빠르게 진행됐다, 난 머릿속으로 일년전의 그 감정들이 되살아날까바 억누르고 억눌러야 했고, 그와중에도 순박한 미소의 윤수가 귀여워죽겠단 생각이 기어올라와서 '쏘주세병'의 그 감동까지는 받지 못했다, 그래모르겠다, 또역시 종류는 다르지만 가족에 대한 미움이 많은 나로써는 그것들을 용서가 아닌 포기로 덮어버린나로써는, 영화가 슬펐던 건지, 내마음이 또 아려와서 인지,
아무리 생각해도, '데드맨워킹'과는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이 다른것만 같다,
멋져도 오래 기억하지 않는 영화와 평범하지만 계속 되뇌이게 하는 영화,
제길, 서글픈 윤수가 아닌 귀여운 윤수가 되어 나타나줘서 제길,
글고 아직까지도 이나영의 연기는 의문이다,이쁘고신기하긴하지만,



